궁금하긴 했었는데 처음으로 가본 서울국제도서전.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닌데,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슬램덩크 단독부스가 열린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 입장료 : 1인당 10,000원 (얼리버드 1차 : 5,000원 / 2차 : 7,000원)
- 장소 : 코엑스
- 기간 : 2023. 06. 14. 수요일 - 06. 18. 일요일
네이버를 통해서 얼리버드 2차 티켓(7,000원)을 예매했고, 서울국제도서전 가장 마지막 날인 6월 18일 일요일에 방문했다. 입장 팔찌를 두른 우리!
슬램덩크 단독부스 발견!
도서전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슬램덩크 부스부터 빠르게 찾았다. 슬램덩크 부스를 발견하고 행복한 봉이! 사람이 워낙 많았기에 줄을 서서 입장을 하고 책을 구경한 뒤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줄이 길었던 것에 비해서는 체감상 입장이 빠르게 이루어졌던 것 같다.
점점 다가오는 입장 순서. 안내해주시는 대원미디어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모처럼만에 슬램덩크가 화제가 되어 다시 화력이 일다보니 바쁜 와중에도 즐거워 보이셨다.
슬램덩크 단독부스 둘러보기
줄 서서 입장을 하고 난 다음 만화책을 둘러보면서 구매할 수 있다.
윗 선반에 놓인 시리즈는 슬램덩크 신장개정판과 프리미엄. 아랫 선반에 놓인 시리즈는 슬램덩크 오리지널이다. 프리미엄은 양장본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신장개정판은 에피소드별로 끊기지 않도록 이어서 볼 수 있게 편집된 시리즈라고 한다.
아무래도 꽤 오래전에 나온 작품이다보니 오리지널 커버보다는 신장개정판이나 프리미엄의 커버가 훨씬 그림이 눈에 띄게 예뻐 보였다. 슬램덩크 부스에 여성팬 분들이 많았는데, 어차피 만화책 내용은 다들 알다보니 커버 그림이 이쁜 걸로 골라담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닥 한켠에 쌓여 있는 슬램덩크 신정개장판. 확실히 그림이 예쁘다. 슬램덩크 덕후들이라면 안 사고 못 배길만할 듯하다.
낱권도 구매할 수 있고, 박스에 담긴 버젼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더 비싸다!) 사진에 있는 것이 바로 25,000원 이상 구매자에게 주는 L자 홀더와 티켓 2장! 우리도 구매하려고 얼른 둘러보았다.
슬램덩크 만화책 판매
전 품목 정가에서 10%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고, 판매 품목은 크게는 슬램덩크 오리지널, 슬램덩크 프리미엄,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그리고 챔프 등의 특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리고 2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슬램덩크 종이가방, 슬램덩크 L자 홀더와 티켓 2장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었다.
25,000원 이상 구매하면 주는 굿즈를 받기 위해 열심히 만화책 고르는 중. 슬램덩크 오리지널이 권당 4,500원(정가 5,000원에서 10% 할인한 금액)으로 가장 저렴하기에 가격 대비 많은 에피소드를 데려갈 수 있어서 오리지널을 유심히 훑어봤다.
그리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사이좋게 슬램덩크 만화책을 읽으면서 왔다. 나머지 만화도 집에서 당일에 모두 완독했다. 확실히 만화책으로 읽으니 몰입도도 있고 인물 한명 한명의 개성을 파악하기도 좋았다. 넷플릭스에 있는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정말 본작품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하는 방향으로 제작된 것 같다.
이렇게 만화책 일부를 보고나니.. 기회가 될때 조금씩 슬램덩크 만화책을 사 모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슬램덩크 만세에... 이렇게 이 만화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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